우리는 종종 본질을 보지 못하고 주변의 것들에 집착하기도 한다. 행복해지기 위해 돈이 필요한 것인데 돈이 많아야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대표적인 예. 그리고 행복해지기 위해 꼭 돈이 필요한 것도 아닌 경우도 많다는 것. 다른 예로는, 술을 좋아한다고 하는 사람들은 술의 맛이 좋은 것인지, 취하는 것이 좋은 것인지, 술 자리의 분위기가 좋은 것인지 모르는 경우도 다반사. 쇼핑이 그토록 갈망하던 무언가를 손에 얻게 되어 즐거운 것인지, 뭔가 소유하고 그것을 자랑하는 것이 즐거운 것인지, 힘들게 번 돈으로 자신에게 상을 주는 것이 즐거운 것인지 알 지 못하는 경우도. 구지 더 예를 들지 않아도 그런 경우는 셀 수 없이 많다. 그저 자각하지 못할 뿐.
항상 옳은 것도 아니고 옳은 것도 옳은 것이 아닐수도 있지만 좀 더 본질에 근접하기 위한 나만의 주문. 때로는 틀리더라도 끊임없이 되뇌이는 질문.
- 진정 원하는 게 뭐야?
- 그거 꼭 필요한거야?
- 없으면 어떻게 할거야?
- 더 빼면 안돼?
- 다른 건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