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everythinged, by Levine

새롭게 일하기

모두들 일을 하라고 하죠. 그리고 저녁이 있는 삶을 말하고요. 아뇨, 인생이 먼저예요. 생존에서부터 자아실현까지, 일은 우리 인생에서 떼어낼 수 없는 부분임을 누구도 부인할 수 없죠. 하지만 보통은 생존만을 위한 일을 말하고 있어요. 다음 세대를 위한 종족 번식 매개로써 우리가 존재하고 있는 것만은 아니잖아요.

무의미하게 퇴근시간이 될 때 까지 책상 앞에 앉아 있는 건 시간 낭비일 뿐이예요. 사무실에 갇혀 있는 건 일에도 도움이 안돼요.

일을 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일은 별로 안해요. 아니, 일을 많이 할 수 없죠. 사내 정치와 남들 눈치보기에 온 신경을 쓰고 있을 뿐이죠. 그리고 쓸데없는 회의들로 시간을 낭비하죠. 내가 한 일이 상사의 공으로 넘어가는 억울한 일을 수도 없이 겪었죠. 그래서 사실, 일하기 싫어요.

돈이 일하는 것에 대한 유일한 보상이자 낙이 되어 버렸죠. 일 하는 것 자체가 보상인 -즐겁고, 신나고, 보람있는- 일을 하길 원해요. 그리고, 그만큼의 돈이 따라 오도록 만들겁니다.

그리고 모두들 나를 따라하고 싶게 될 겁니다. 어쩌면 나보다 먼저, 빠르게 움직일지도 모릅니다. 상관없어요. 아니, 돈 좀 있는 누군가가 좀 그렇게 만들어줬으면 좋겠어요. 빨리 좋은 세상 좀 만나게.

이제, 당신의 인생을 사세요. 그리고 진짜 일을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