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그렇듯, 사람은 각자의 생각이 있고 각자의 방법으로 인생을 사는 거야. 지난한 너의 경험과 생각을 주입하지 마. 그저 묵묵히 기다리는 거야, 도와달라고 손을 내밀기 전까지. 스스로 일어나겠다면 그렇게 두고, 도움의 손길을 요청하면 손을 내밀어 잡아 주는 것까지만. 그리고 때로는 손발이 잘 맞는 파트너 역할 혹은 훌륭한 서포터 까지만. 그리고 ‘라떼는 말이야(latte is horse, 나 때는 말이야)’ 같은 건 1절 까지만. 넘어져도 스스로 일어설 수 있게, 그리고 그 다음 세대에게도 같은 어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그게 내가 생각하는 어른의 역할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