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everythinged, by Levine

‘잘 먹고, 잘 자고, 잘 싸고, 잘 하는’ 레시피

최근 몇 년간 나름 체력 단련에 흥미를 들이고 있는 중.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에 비하면 그저 국민체조 수준이고 운동을 전혀 안하는 사람에게는 마치 운동을 잘하는 것처럼 보이는 건 사실. 그치만 운동을 남에게 보여주려고 하는 것도 아니고 자신의 건강을 위해서 하는 건데 그런 남들의 시선은 아무렴 어때.

근데, 건강을 위해서라는데 어떤 게 건강함인지 문득 궁금해지더라. 그래서 내가 원하는 건강함이라는 것에 대해서 한 번 생각해 봤어. 그래서 나온 결론은 ‘잘 먹고, 잘 자고, 잘 싸고, 잘 하는’. 딱히 오래 살고 싶지는 않은데, 이왕이면 사는 동안 건강하게 지내자는 것.

그렇게 나름의 운동하면서 누군가에게 조언을 듣기도 하고, 책도 찾아보고, 인터넷 검색도 해보며 여러 가지 시행착오 끝에 나름의 규칙이랄까 가이드 라인을 세웠는데 그 내용을 아래에 정리해 보았다.

가이드라인

위의 가이드라인은 그동안의 경험으로 세운 것이지만 더 좋은 것이 있다면 언제든 바뀔 수 있다. 운동을 말로, 글로 배우는 것이 아니다. 우선은 움직여야 한다. 그리고 평소에도 가능하면 움직여라. 그리고 아래에는 평소에 내가 하는 루틴이다.

루틴1

아침에 출근하기 전에 몸을 깨우기 위해 하는 운동 루틴이다. 이 루틴은 가능하면 매일 아침하고, 과음한 다음날 아침이나 몸이 아프면 실행하지 않는다. 몸이 아픈지, 그냥 하기 싫은 지 잘 모를 때는 우선 한 번 해보고 몸의 상태를 확인하고 수행하거나 쉰다. 수행 능력에 따라 강도를 늘이는 방향으로 수정한다. 개인적인 이유로 스쾃 같은 하체 운동은 없는데 아래의 운동 중에 스쾃으로 대체하는 것도 좋다.

  1. 턱걸이
  2. 턱걸이
  3. 팔굽혀펴기
  4. 케틀벨 스내치
  5. 턱걸이
  6. 링 딥
  7. 링 L-Sit
  8. 턱걸이

루틴2

사무실에 케틀벨 하나 두고 시간이 허락할 때 하는 연습이다. 운동을 한다는 느낌보다는 자세를 연습한다는 느낌으로 시행하고 있다.

  1. 케틀벨 스윙 (양팔, 한팔)
  2. 케틀벨 클린 & 프레스
  3. 케틀벨 스내치

루틴3

퇴근 후 집에서 하기로 한 연습이다. 아직 한 팔로는 데드행 자세도 안되므로 GTG로 연습할 예정이다.

  1. 한 팔 턱걸이 연습

2014년 목표

그 외에 올 해 운동 목표로 24Kg 케틀벨 스내치 5분 안에 100개, 온전한 한 팔 턱걸이 1개로 설정하고 스스로 동기부여 중.